HIGH-END PENT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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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게 드리우는 햇살, 잔잔한 바람 소리와
남산 타워를 마주보는 시원한 전망까지.
촘촘한 나무 담장 속에 숨겨져 있는
펜트하우스는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 잡았다.
하늘과 맞닿은 곳에 자리한
펜트하우스 곳곳에서
다채로운 디자인적 요소를 만나볼 수 있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 속에 존재하는
고즈넉한 하이엔드 펜트하우스를 소개한다.
우드 프레임으로 둘러 쌓여 완전히 독립된
펜트하우스로 안으로 들어서면
마치 다른 세상에 도착한 듯하다.
남쪽을 향해 열린 중정의
한가운데 서면 풍부한 햇빛과
쾌청한 하늘이 한눈에 담긴다.
처음으로 마주하는 공간은
단정한 멋스러움이 돋보이며
곡선과 직선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남다른 개방감을 자랑한다.
넓은 대청마루, 유려한 곡선을 그리는 기와.
남산타워를 등 뒤로 두면
저택은 마치 방문객에게 다정한 인사를
건네는 듯 활짝 열린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정교하게 다듬어진 목재 골격과 화이트 컬러 벽면은
고아하면서도 세련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정면에 놓인 통창은 실내와
외부를 이어주며 또 다른 운치를 더한다.
손님을 가장 먼저 반기는 곳, 대청마루.
중정을 지나 왼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대청마루가 보인다.
볕이 잘 드는 대청마루는
탁 트인 공간감으로 안팎에서
충분한 여유를 느끼게 한다.
클라이언트가 직접 셀렉한 아이템인
모던한 가죽소파와 도기 화분은
자칫 비어 보일 수 있는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대청마루에 걸음을 내딛자
나타나는 자그마한 서재에는
클라이언트의 온화한 품성이
고스란히 반영되었다.
시야를 가득 채우는 통 유리문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을
고요히 감상하는 여유를
선사하는 휴식처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공간을 최대로 활용하고자 한
클라이언트의 지혜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펜던트 등과 장식장의 간접조명이 만든
온화한 빛이 환하게 공간을 채우는 다이닝룸에 들어서면
장엄한 산봉우리를 연상시키는 천장으로
가장 먼저 시선이 향한다.
한옥 특유의 서까래와 대들보를
형태적으로 활용한 센스가 돋보인다.
공간의 중심을 잡는 짙은 목재 테이블은
세련된 정취를 한층 더 고취시킨다.
우드 소재로 통일감을 주었지만,
여러 가구와 오브제가 각기 다른 색감을
지니고 있어 더욱 활기를 더한다.
마스터 룸은 별채의 가장 안쪽에 자리한다.
최대한 고요한 휴식을 원하는
오너의 요청에 따라 고안된 배치.
길게 뻗은 복도 끝에 자리한 파티션 안쪽에
단번에 잠들고 싶은 아늑한 침실이 보인다.
중정과 맞닿아있는 창을 열면
화사한 볕이 그대로 침실에 깃든다.
머리맡 유리 속 화원은
자연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어
휴식 공간으로서의 감도를 높인다.
장인의 손길로 연마된 왕관을 연상시키는
크라운구스의 베르니 컬렉션 브론즈가
시선을 사로잡으며 정갈한 아름다움을 담아낸다.
VIP 클라이언트의 요청으로 제작된 비스포크 쿠션 아이템과
아이더다운 등의 최고급 프리미엄 소재가 사용된
구스다운 이불은 구름 위에 누운듯한 안락함과 함께
특급호텔을 연상시키는 품격을 더한다.
부드러운 컬러와 클라이언트의 취향이 반영된
비스포크 제품으로 채워진 침실은
일상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며
오롯한 양질의 휴식, 본래 목적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