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 너머로 비치는 찬란한 아침 햇살과 함께 

새로운 하루의 시작을 맞이하는 공간, 집. 

행복과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나만의 집은 

지친 일상 속에서 안온함을 줄 수 있는 유일한 보금자리다. 

연남동, 성수동의 인기 카페를 통째로 옮긴 듯한 

아늑한 웜톤 인테리어와 부부의 감각이 깃든 

포스터, 러그, 모빌 등 트렌디한 오브제로 비로소 

완성된 홈카페 디자인의 모던 하우스를 만나보자. 

식목의 푸르름과 따스한 햇살을 가득 머금은 거실은 

마치 데이트 코스에 등장할 법한 감성 카페를 쏙 닮아있다. 

마감재와 가구를 라이트 아이보리 톤으로 통일하여 군더더기 없는 

공간을 완성했고 자칫 밋밋한 첫인상을 남길 수 있는 거실에 

싱그러운 반려 식물과 컬러 쿠션을 배치한 섬세함이 돋보인다. 

거실 전체에 풍부한 자연광을 선사하는 통창 너머에는 

기분 좋은 새들의 지저귐과 푸른 나무들의 녹음이 넘실거린다. 

창이 연결되지 않은 거실 모서리 보이드 영역엔 부부가 직접 도색한 

화이트 파티션과 그 위엔 유니크한 조약돌 디자인의 모빌을 

길게 늘어뜨려 창문으로 들어온 산들바람을 시각화했다. 

매입형 LED 싱크 라이트는 주방을 밝고 화사한 빛의 스퀘어로 

재탄생시키고, 편리성과 개방감을 모두 잡은 매트한 질감의 

화이트 플랩 상부장은 깔끔하고 온화한 무드를 자아낸다. 

천연 세라믹을 이용한 주방 상판은 광택 처리가 되어 

투명하고 청아한 느낌을 내고, 상부장이 없는 벽은 마블 텍스처가 

돋보이는 타일, 화이트 오픈 후드를 시공해 주방 상판과 일체감을 주어 

한정적인 주방 공간을 시각적으로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꾀했다. 

여기에 스마일 모양의 코르크 코스터와 하트 엽서 등 

생동감 있고 재치 있는 소품들을 과하지 않게 조합해 

콤팩트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주방을 완성했다. 

아카시아 집성목 계단재는 순백의 베이스와 조화를 이루고, 

계단을 내려가기 전 복도 자투리 공간은 오너의 취향과 

미적 감각이 묻어나는 오브제들을 곳곳에 설치해두어 

센스 있고 감성적인 영역으로 재탄생했다. 

계단을 통해 내려가면 바로 마주할 수 있는 가족실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소품과 샌디 우드 컬러의 가구들을 더해 

모던함이 물씬 느껴지는 유럽풍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한 쪽 벽면에 넓은 공간감을 주기 위해 선택한 전신 거울과 

유려한 곡선미,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브랜드 무스타슈의 

하늘색 볼드 체어를 포인트로 배치해 트렌디한 실루엣을 빚어냈다. 

가족실 옆에 위치한 10평 남짓의 테라스는 원목의 야외 테이블과 

햇빛, 비를 피할 수 있는 파라솔을 설치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부부만을 위한 리프레시 공간으로 거듭났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침실에는 우아한 분위기의 대명사 

캐노피 침대와 함께 순백의 크라운구스 프테라 컬렉션이 

한데 어우러져 상위 0.01% 신혼부부들의 허니문 플레이스, 

발리의 럭셔리 리조트에서 느낄 수 있는 이국적 낭만을 한 아름 부여한다. 

로데스 양식 특유의 풍부한 장식과 볼륨감이 특징인 

여신 니케의 조각상을 크라운구스만의 예술적 재해석을 통해 

자유롭고 우아한 실루엣의 베딩으로 유려하게 풀어낸 프테라 컬렉션은 

올드해 보일 수 있는 원목 내추럴 인테리어에 완벽한 해법을 제시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유럽 왕실의 수많은 로열패밀리들이 선택한 

로열 워런트 브랜드 크라운구스의 왕실침구는 오너 부부의 고단했던 

하루 끝에 온전한 휴식을 건네는 변치 않는 럭셔리의 상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