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 TOK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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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만 보고 달리기를 강요받는 현실에서
우리는 가끔 길을 잃을 때도, 지독히 외로울 때도 있다.
삶도 달리기 시합처럼 골인 지점이 있다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따금씩 타인과의 소통을 말미암아 휴식이 필요하다.
여기 사람 사는 이야기가 잔뜩 묻어 있는 자연 속 휴식처, JEJU TOKKI가 있다.
새들의 지저귐을 시작으로 청귤 밭을 눈에 담고 귤 밭
사이사이에서 안부 인사를 물으며 온몸에 채우는 자연의 미학.
자연의 일부가 된 단층 하우스, JEJU TOKKI를 만나보자.
단층의 기다란 형태의 건물 외관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JEJU TOKKI는 다섯 개의 손님방과
제주에 삶의 터전을 잡은 부부의 생활 공간이
함께 갖춰져 있는 자연 속 게스트하우스이다.
기존의 귤나무들을 훼손하지 않고 최대한 보존하여 설계된 이곳은
자연과 혼연일체 되어 살아가고자 하는 오너 부부의 가치관이
반석처럼 놓여 완성된 공간으로 땅과 가까이 사는 즐거움을
여행객들에게 나눠주고자 의도적으로 단층 구조를 택했다.
입구를 지나면 마치 긴 레드 카펫과도 같은 테라스를 마주할 수 있다.
네모 모서리가 반듯하게 연마된 슬레이트 판석을 차곡차곡 쌓아 완성한
테라스는 언제든 외부와 통할 수 있도록 총 6개의 출입구로 구성해 마련했다.
제주의 흙을 연상케 하는 주황색 벽돌로 마감된 건물 외관은
비정형적으로 쌓인 벽돌 구멍 사이로 태양의 위치에 따라
스미는 햇살의 프레임이 달라져 색다른 공간감을 선사한다.
또한, 영롱 쌓기로 마무리된 벽돌 벽 사이에 목재 서까래를 둔
섬세함에서 오너 부부의 자연주의 건축 철학을 느낄 수 있다.
미니멀하게 채워진 다이닝룸은 목가적 정취가 가득한 풍광과
19세기 산업혁명 시대의 분위기를 담아 빈티지한 무드의
공간적 이미지를 자아내는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로 완성됐다.
공간이 주는 즐거움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층고가 높은 경사 천장과 대면형 창문 배치를 통해
싱그러운 바람과 따스한 햇살을 실내로 끌어들인 다이닝룸은
높은 층고에 알맞은 철제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절제된 미학의 묘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제주 경관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조명과 불필요한 장식을 최소화한 지혜도 돋보인다.
의미 없는 것들이 하나둘 늘어날수록 공간은 빛과 색채를 잃는다.
이것이 오너 부부가 몸소 터득한 비움의 미학이다.
실내 곳곳에는 내부에 활기를 더해주는 작은 식물부터
은은한 귤꽃향 내음을 맡으며 온전한 삶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사색의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다.
휴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공간인 침실의 베딩은
크라운구스의 시그니처 아이더다운이 선택됐다.
높은 층고와 백색 벽, 시선을 외부로 흘리는 통 유리창과
통일감을 부여하는 순백의 소포르 컬렉션
아이보리 화이트를 통해 시원한 공간감을 조성했다.
제주의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SK핀크스, 히든 클리프를 비롯해
힐튼, 그랜드 머큐어, 메리어트 등 글로벌 5성급 호텔 스위트룸 침구로
선택받은 크라운구스의 왕실침구에는 오롯이 휴식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공간을 빚어내고자 하는 철학이 집약되어 있다.
볼륨감 있는 펜던트 조명과 앤틱한 느낌을 부여하는 멀바우 소재
테이블을 포인트로 배치한 오너 부부의 소중한 침실.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 오늘을 선물하는 곳,
JEJU TOKKI에서 본연의 가치가 깃들어 있는 크라운구스의
소포르 컬렉션과 함께 본인만을 위한 시간에 집중해 보자.
